2019년 04월 19일
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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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의회가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의 장기집권 길을 열면서 이집트에서 독재정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집트 의회는 지난 16일 대통령의 임기연장 및 중임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개정안에는 군대가 국가와 안보를 지키는 것뿐 아니라 헌법 수호로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헌법 개정안이 앞으로 국민투표까지 통과하면 엘시시 대통령이 2030년까지 집권이 가능해집니다.

이집트 의회의 헌법 개정안 통과는 8년 전 북아프리카와 중동을 휩쓴 '아랍의 봄' 시민혁명을 퇴색시키는 조치로 평가됩니다. 대통령의 연임을 한차례로 제한한 헌법 규정은 시민혁명 이후 독재를 막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2011년 1월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은 거센 민주화 시위에 직면했고 그 다음달 권좌에서 물러났습니다. '현대판 파라오'로 불리며 30년간 이집트를 철권으로 통치한 독재자가 무너진 것입니다. 하지만 민주주의는 쉽게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엘시시는 국방부 장관이었던 2013년 7월 첫 민선 대통령인 무함마드 무르시를 축출했고 이듬해 선거를 통해 대통령에 올랐습니다. 엘시시 대통령은 집권한 뒤 이슬람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하고 반정부 성향의 인사들을 대거 체포했습니다. 또 2017년 4월부터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위협 등을 이유로 국가비상사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집트에서는 엘시시 대통령을 비판하는 시민단체나 정당, 언론의 목소리를 거의 찾을 수 없습니다.

작년 4월 국경없는기자회(RSF)가 발표한 '2018 세계 언론자유지수'에서 이집트는 180개국 가운데 16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집트 국민 사이에서는 엘시시 대통령이 무바라크 못지않은 권위적 통치를 한다는 불만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는 현재 이집트의 안정 명분으로 장기집권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삯꾼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양들을 치지만, 참된 목자는 자신의 양을 위해 생명을 내어 놓습니다. 생명 다해 이집트 민족을 사랑하신 주님만이 이집트 민족의 참된 목자되심을 믿습니다. 이집트 민족이 목자의 음성을 듣고 구원의 길로 인도함 받길 기도합니다. 이집트 민족이 참된 자유와 기쁨을 외치며 예배하는 그날을 소망합니다.

(참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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